엄마들의 수다 산후도우미 3주 이용 후기
출산 40일 전에 산후도우미 신청을 할 수 있다고 하여, 서산시 관내업체에 예약을 미리 하기로 결정했어요.
맘카페에 산후도우미 후기를 보면 이모님 성함을 묻는 댓글이 엄청 많더라구요.
그래서 바우처 신청 하기 전에 미리 업체를 선정해서 연락을 하고 예약을 했답니다.
서산맘카페에서도 다**봄 업체가 좋은 후기가 많아서, 다**봄으로 결정!
다른 곳은 연락 안해봤어요 ㅎㅎ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이모님 매칭이 힘들 수도 있단 말에, 날짜 맞춰서 매칭해달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인기 많으신 이모님이 오셨어욯ㅎ)
보건소에서 바우처 지급 확인은 출산예정일 40일 전에 방문해서 단태아 첫째아 A-통합-1형에 해당된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10일 예약했다가 15일로 변경 할 경우 개인 부담을 해야된다고 하더라구요. (중요!!)
15일로 예약하고 10일로 줄이는 건 가능하다고 했어요.
나라에서 지원하는 비용 외에도 서산시에서 40만원 추가 지원까지 있어서 부담이 적어서 최종 15일로 예약했습니다.
12월 26일이 예정일이였는데, 글쎄 조기양막파열로 인해 1달일찍 나온 아가때문에 일정이 다 흐트러 졌어요.
1달하고도 일주일을 예정일보다 일찍 태어난 아가라서 산후조리원 및 돌봄서비스까지 일정을 다 앞당겨야 하는 상황이였어요.
이 때, 다**봄 업체에서 친절하게 일정을 조율해 주셨고 산후조리원 퇴소 후 바로 이모님께서 케어해주셨습니다.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때, 다들 하는 걱정은 우리집에 모르는 남이 와서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하고, 아기를 봐준다는게 가장 부담스러운 일이잖아요.
하루, 이틀 정도는 적응기간을 가지고 지켜보니 불편함은 전혀 없고 새벽 내내 아기를 돌보느라 지친 저에게 한줄기 빛이였습니다.
아침에 출근하시면 저녁에 밀려있는 설겆이와 젖병세척까지 해주시고, 청소기도 돌려주셨어요.
냉장고에 장을 봐오면 식사 준비를 해주신다는 말에 컬리로 주문했어요.
모유 수유 중인 저에게 산모에게 좋다는 멸치, 시금치, 미역국 등등
미역국이 지겹다는 저의 말에 맛있는 다른 국들도 열심히 준비 해주셨습니다.
남편이 교대근무를 하고 있어, 집에 있는 날이 많았는데 5천원 추가금이 있다는 말을 들었지만 단 한번도 받으신 적이 없으세요.
새벽이나 아침에 모유수유하고 출출할 때 먹으라고 샐러드나 간단한 식사 준비로 따로 해주셨습니다.
성인 빨래는 건조기를 사용하고 바로 옷장에 넣어서 이모님께 부탁하기 민망해서 아기옷만 세탁만 후 빨래 건조대에 널어달라 부탁드렸습니다.
아기 가전제품 사용에도 문제 없으셨어요~ 처음보는 아기 가전제품은 사용법을 알려드리면 충분히 인지하고 사용하셨고, 기기 사용이 어려운 경우엔 손으로 하는걸 더 선호하셨습니다.
이모님 아침에 출근하시면 아기 맞기고 방에 들어가 12시까지 부족했던 잠을 더 자고 나와 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한달이나 두달까지도 사용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최대 15일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는게 너무 아쉬웠어요.
모유수유 할 때 제가 먼저 잘 되고 있는지 봐주셨으면 좋겠다 하니, 자세도 봐주시고 아기가 깊게 잘 못물어 깊에 물리는 연습도 같이 도와주셨고 모유양 늘어나게 잘 먹고 잘 쉬게 도와주셨어요.
아기 첫 진료 볼 때에도 병원에 같이 동행해주시고,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기 목욕은 산후조리원에서 배울 수 있는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구요.
이모님께 목욕하는 방법도 배워서 지금은 수월하게 할 수 있어요!
너무나도 걱정 많았던 산후도우미 서비스 진~~~~~짜로 고민 말고 꼭 신청해서 이용하세요!
예약할 때, 이모님 성함을 알고 있으면 매칭해준다는 말이 있더라구요!
둘째 계획이 있단 말에 둘째도 케어해주신다 하셨는데, 같은 이모님이 와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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