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숙 관리사님 이용후기
- 이름 : 김민아
- 작성일 : 2017-05-30
- 조횟수 : 666
출산 후 2주간 보건소에서 신청하는 산후도우미 바우처 서비스를 이용했어요~
첫째 때는 친정에서 1달 조리 후 집으로 와서 혼자 했는데 둘째는 첫째가 있어서 혼자서는 할 자신이 없더라구요...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거라 어떤 분이 오실까 괜찮을까 주변에서 좋은 분들도 많지만 하도 이상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걱정했는데 그런 걱정이 쏙 들어가게 아기도 잘봐주시고 반찬도 정말 맛깔나게 만들어 주셔서 2주간 정말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받았어요~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는 연년생 첫째가 있기에 산후관리사님이 첫째도 과연 잘봐 주실까 걱정이 앞섰는데 손주가 있는 분이라 그런지 정말 아기들을 이뻐해주시고 잘 놀아주시고 아기 반찬도 맛있게 만들어 주셔서 입이 짧은 첫째가 이모님 계시는 동안은 밥도 잘먹었어요! 제가 자는 시간에도 첫째 둘째 둘다 케어를 정말 잘해주시더라구요.
아침 8시에 오셔서 아침 차려주시고 아기 분유 먹여주시고 집정리, 목욕 그리고 반찬까지 매번 착착 해주시니 첫째가 있는데도 정말 편하더라구요. 아기가 하나인 집은 엄마가 충분히 푹 쉴 수 있겠더라구요. 관리사님이 아기의 하루 패턴을 잡아주시니 산후도우미 서비스 기간이 끝나고 엄마 혼자 돌볼때도 아기가 3시간 간격으로 먹고 자니 2시간 간격 수유텀이었던 첫째때를 생각하면 훨씬 수월해서 관리사님이 괜히 베테랑이 아닌 것 같아요.
신랑이 깔끔한 편이라 집이 제대로 정리가 됐는지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 관리사님이 계시는 동안은 퇴근 후에도 집정리를 따로 안해도 될만큼 깨끗해서 신랑이 정말 만족해했어요.
아기 기저귀 발진이 점점 심해져서 엉덩이에서 매일 피가 나는 상황에 약을 발라도 1달이 다 되도록 낫질 않았는데 추천해 주신 소아과 선생님에게 진료받고 3일만에 싹 나았어요. 추천해 주신 병원에 안가고 원래 다니던 병원에만 갔으면 아기가 ㅜㅜ 정말 한참을 더 고생했을텐데...
관리사님이 계시는 2주 동안 저도 정말 많이 배우고 푹 쉴수 있어서 알찬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관리사님이 가신지 2주가 넘게 지났는데... ㅠㅠ 관리사님이 해주신 음식과 계시던 그때가 너무 그리워요. 서경숙관리사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