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에서 산후관리사님 신청하는거 설명해주실때
저는 신청안할거라서 괜찮아요 라고 말하며
정말 안해도 괜찮을거라 생각했던 겁이 없던
초보 엄마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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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주변에 모든 지인들이 무조건
꽉꽉 채워서 연장기간으로 15일 신청하라고
해주셔서 늦지않게 신청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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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산후관리사님 신청을 안하려했던 이유는
집에 낯선사람 오는게 걱정되었고
아기를 다른사람에게 맡긴다는것이
걱정이 되서 고민을 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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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주변에서 너가 살려면 해야한다고
겁을 계속 주셔서ㅋㅋ12월 출산예정이였는데
6월부터 계속 서산산후관리사님 후기를
찾으며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어주실
산후관리사님을 찾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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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에드는 후기글을 고르고 쪽지로
관리사님을 물어보면 늘 같은분이시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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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줄이 안맞을까봐 걱정했는데 너무 다행히
제가 산후조리원을 나오는날 다음날 일정으로
잡아주셨어요...근데...제가 양수가 터져서
모든 일정이 꼬일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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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제가 원한 관리사님으로 하려고
남편이랑 둘이 3일 버티고 기다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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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동안 진짜 이러다 내가 죽겠구나
하던 상태였는데 산후관리사님이
현관에 들어오시는 순간 ..
저는 빛을 보았어요ㅋㅋ
아..살았구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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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십분만에 느꼈죠
역시 제 선택이 틀리지않았다는것을요^_^
스케줄꼬여서 다른분으로 해야하나
엄청고민하다가 기다린건데
진짜 기다리길 잘했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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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산후관리사님이 산후 조리원 신생아실에서
오래근무하셨어서 그런지
아기 케어해주시는거는 그냥 몸에 베어있으신거
같아요^-^무엇보다 아기를 예뻐하고 사랑해주시는
마음이 느껴져서 너무 좋았어요
후기글 보면 안좋은것도 많이 봐서 걱정했는데
산후관리사님은 그냥 아기를 너무 사랑하시는거
같아요 그게 너무 느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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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도 예뻐해주시지만ㅋ
저도 예쁨받는 느낌이였어요ㅋ
늘 맛있는 음식해주시려고 신경쓰시고
청소,빨래,설거지 손도 못대게 하시고
편히쉬고 잘수있게 해주셨어요^-^
음..뭐랄까 명절에 집에 가면 엄마가
넌쉬고 있어 하고 다해주는 느낌이랄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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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많이 가서 말씀 드릴까말까 고민했던 잡채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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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전도 손이많이가는....제가 손이 많이가는걸 해달라고
많이 말씀드렸던거같은데 자고일어나면 뚝딱해놔주세요
^-^
이건 관리사님이 직접만드신 소스로 해주신 파스타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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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같은거 잘안쓰는데 더 안쓰는 남편이
산후관리사님 너무 좋으신것 같다고
저보고 후기같은거 써보라고 하더라고요^^
남편도 저도 육아는 처음이라
산후관리사님 계시는동안 진짜 많이
의지했던거같아요
산후관리사님이 육아선생님처럼 때로는
엄마같은 큰언니처럼(엄마라하기엔 젊으셔서ㅋ)
든든했어요^-^
저처럼 산후관리사님 신청할지말지
고민 하시는분들 위해 졸린눈을
부릅뜨고 후기남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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