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산후도우미를 신청하기 전에 외부인을 집에 들인다는거에대한 부담감이 있어서 신청을 고민했었습니다 .
그래도 신청이나 해보고 맘에 안들면 바로 취소할 생각으로 출산 100일전쯤? 미리 예약했었는데 벌써 선생님이랑 마지막날이네요
산후조리원에서 나와 3일정도 선생님없이 남편과 신생아케어를 했었는데 서로 미숙한터라 힘든 3일을 보냈었어요 ㅠ
선생님이 없었더라면 전 산후우울증에 걸렸을거라고 장담합니다 ….
저는 출산전부터 키우던 소형견 2마리가 있어서 산후도우미 신청할때 이점 미리 고지했었어요
혹시나 반려견들때문에 거부당하는건 아닌지 걱정했었는데 괜한 걱정이었네요 ㅎㅎ
오신 첫날엔 저희집 살림살이 위치를 파악하시고
담날부터는 알아서 필요한걸 해주셨어요
매일 청소기 돌려주시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들로 요리해주시고 강아지들의 용무(?)처리까지 해주셨어요
아기, 제 멘탈, 매 끼니 챙기기만으로도 너무 감사했는데 같이 살고있는 반려견들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한 3주였습니다
저희집에 오신 선생님을 소개드리자면
3주동안 지각 한번 한 적 없으시고 계시는 동안
tv시청 단한번도 안하셨어요 핸드폰도 쉴때만하시고
애기볼땐 애기에게만 집중해주셨답니다 손맛은 말해뭐해요 ㅠㅠㅠ ㅎㅎㅎ 그중에서도 제일 좋았던건 아기를 일때문이아닌 진심으로 이뻐하는게 느껴져서 뭔가 제 마음이 더 놓였어요 물론 아기도 편안해하고 선생님 품에서는 잠도 잘자서 너무 신기햇어요
전 따로 인기 이모님 지정은 하지않았어요 근데 너무너무 좋은 선생님을 만나서 3주간 편하게 지낼수 있었답니다 외부인 걱정하던 제 맘이 무색하게 선생님 계실동안 맘놓고 외출도하고 힐링할 시간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네요
업체는 다*돌봄을 선택했습니다 이유는 맘카페 추천도 많았고, 고용노동부에서 인증한 사회적기업 타이틀이 믿음직스럽더라구요
저처럼 출산전 산후도우미를 쓸지 고민하면서 후기 찾아보시는 분들 많을거라고 생각해요 제 찐 후기가 도움이 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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