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2 14시 12분 서산M산부인과에서
타어난 올레, 지훈이 ♡
병원에서 5박6일
조리원에서 10일 동안을 보내고 집으로!
첫째라서 아는 것도 없고 기저귀 가는 것조차 쩔쩔매던 초보엄마, 아빠.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으로 집으로 오게되었죠. 양가 부모님이 모두 일을 하시고 계셔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라서 산후도우미를 알아보게 되었죠.
처음 갈아본 기저귀,
올레가 움찔거리기만해도 어쩔줄 몰라
땀 뻘뻘 흘리면서 간 첫 번째 기저귀 인증샷
산후도우미 다인돌봄
첫째인 지훈이 출산 두달 전부터 산후도우미 업체를 알아보게 되었는데요. 의료원에서 서산과 당진 산후 도우미 업체의 리스트를 뽑아주셔서 저희가 직접 상담받아보고 업체 정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총 3곳의 업체에 전화해서 궁금한 것들을 물어봤는데요. 출퇴근 시간, 하루일과는 3곳 모두 비슷하더라구요. 사실 주변에서 산후도우미 이모님과 맞지 않으면 정말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어 걱정이 되어 이것저것 세심하게 물어봤죠~
초보아빠, 엄마라서 더 걱정이 되더라구요. 3업체 중에 마지막으로 다임돌봄에 전화해서 상담을 받아봤는데요. 응대해주신 실장님이 너무 친절하시고 불안해하는 저를 안심시켜주며 꼼꼼하게 이야기 해주시더라구요!
그래서 다인돌봄으로 결정하게 되었죠!!
권양임 이모님,
서비스 받기 전날 산후도우미 이모님께서 전화를 주셨어요. 어떤분이 오실까 내심 걱정반 기대반 이었는데 짧은 인사 통화였지만 전화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좋더라구요.
첫날 인사를 직접 나누고 집안 구조와 간단하게 사용하실 가전, 청소도구 사용법을 알려드렸어요. 제가 이야기 하지 않아도 잘 알고 계시더라구요. 경험이 많으셔서 그런지 가전제품과 육아용품 사용법을 저보다 더 잘 알고 계셨어요~^^
반찬도 그날그날 식재료만 있으면 뭐든지 뚝딱뚝딱 다 해주셨고 심지어 입맛에도 딱 맞았어요. 퇴근하고 오는 제 저녁까지 준비해주셨는데 와이프에게 제 입맛까지 세심하게 물어보면서 만들어주셨다고 해요
무엇보다도 가장 마음에 들었던 것은 우리 지훈이에게 매일 한결같이 웃어주시고 다정하게 대해주시는 모습이 너무나 마음에 놓였고 만족스러웠어요. 업체 선정하기 전까지 산후도우미 이모님을 3주나 신청해야되나 고민을 했었는데 서비스 종료일을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는 더 연장하고 싶다는 생각이 매일매일 드네요.
너나 와이프나 둘다요.
남은 일주일동안 푹 쉬고 다음주터는 열심히 육아에 힘써야겠네요. 그동안 고생해주신 다인돌봄 권양임 이모님 너무 감사드리고 남은 일주일도 잘 부탁드려요^^
서비스가 끝나도 많이 생각날거에요.ㅜ
둘째가 생긴다면 지금의 인연 쭉~ 이어갔으면 좋겠네요.
이모님 덕분에 3주동안 우리 지훈이 잘 먹고 잘 자고 무럭무럭 잘 크고 있습니다.♡

출처: 네이버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