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낳고 다인돌*에서 산후도우미 썼었는데 후기를 올린다는게 바쁘단 핑계로 이제서야 글을 올리네요 올해가 가기전에 감사의 꼭 글을 올리고 싶었어요 여름에 출산했어요..ㅠㅠ
 
첫째때는 타지에서 출산하고 친정에 있다 80일쯤 서산에 왔었구요 그땐 첫째고 사람 쓰는게 불편해서 산후도우미 생각도 안했어요 둘째도 타지에서 출산했어요 조리원에 있는동안 첫째는 친정에 있었구 조리원 나오고 3주정도 친정에 더 있다가 서산왔어요 첫째땜시 몸조리는커녕 수발 들어줘야해서 어린이집 쉬는것보다는 등원하는게 낫겠더라구요 친정에 있다 오는바람에 늦게 개시도했고 추석 껴있어서 3주만 했어요 2주만 할려고 했었거든요
근데..친정서 일찍와서 4주할껄 그랬어요ㅠㅠ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 좋았던 시절이였어요 몸은 힘들지만 첫째 등원시키면 이모님이 음식이며 둘째케어 해주시고 목욕 시켜주시고 퇴근하시고..이모님 가시기전에 제가 첫째 후딱 씻겨놓구..신랑은 퇴근해서 저녁만 먹음되고 제가 짜증 안내니 자기도 너무 편해하구 그랬던 시절이 있었네요
 
둘째가 등센서 장난아니여서 이모님들이 엄청 고생하셨어요 신생아 딱지도 뗀아이라 무게도 나가고..힘든 내색없이 정말정말 잘돌봐주시고 이모님들 그립습니다~
 
저는 3주 신청했는데 이모님이 2주,1주 다른분이 오셨어요 이모님이 사정이  생기셔서 그렇게됐는데 두분이 스타일이 다르셨지만 3주동안 너무 고마우셔서 마지막날은 헤어지면서 울었네요ㅠㅠ 그땐 진짜 막막하더라구요 첫째 키워봤다고 자만하게 생각이 들었어요 
 
조연*,남영*이모님 너무 감사드리고  건강하세요~이모님들 덕분에 저희 둘찌 건강하게 잘 크고 있어요~
[출처] 다인돌* 후기요~ (★서산 엄마들의 모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