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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관리사님이용후기

  • 이름 : 박성심
  • 작성일 : 2020-10-28
  • 조횟수 : 146
저는 9월 6일에 예쁜 아들을 출산한 연년생 맘 입니다
첫째 출산하고 나서 다른 곳에서 산후도우미를 신청해서 산후조리를 했었는데 싫은 소리 못하는 제성격에 
싫은게 있어도 아무런 말도 못하고 속앓이하며 산후조리를 했어서 둘째는 지인의 소개로 다인돌봄을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조금 늦게 산후도우미를 신청했답니다

그런데 출산을 앞두고 있던 어느날 뉴스에서 사건이 터졌죠 그 영상을 보았는데 온몸이 뻣뻣해지고 눈물도 나고 화도 나고 정말 그 작은 신생아를 어떻게 그렇게 보살필 수가 있는지 믿겨지지 않더라구요
코로나도 그렇고 방송에서 나온 그 사건도 그렇고 마음이 불안해서 산후도우미를 취소할까 고민을 많이했는데 양가 부모님께서는 일을하고 계시고 20개월 첫째가 있어서 믿고 맡겨보자 마음을 먹고 조리원에서 열흘있다가 퇴원하고 이모님을 만나뵙게 되었습니다

전날에 미리 전화를 주셔서 목소리를 듣고 직접 만나뵙게 되었는데 환하게 웃으며 인사해주시는 아름다우신 이모님께 마음을 뺏겨버렸답니다
오시자마자 옷을 갈아 입으시고 손을 씻으시고 마스크고 착용하시고 예쁜 둘째를 안아주셨어요 그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오시자 마자 제 식사부터 물어봐주시고 맛있게 한상 차려주셨어요 그렇게 하루하루 지내면서 이모님을 뵈었는데 첫째도 이름을 불러주시며 이뻐해주시고 우리 둘째도 꿀떨어질 듯한 눈빛과 음색으로 상냥하게 불러주셨어요 일을 하고 계시는구나 라는 생각보다 이모님 손자를 돌봐주시는 것처럼 진심으로 우리 둘째를 케어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답니다
항상 조금 먹고 잠드는 우리 아들은 입이 짧은데 그럴때마다 조금먹고 잠드는 아들을 안아서 트림시키고 또 살살살 이름을 불러주시며 달래가며 우유를 먹어주시고 또 트림까지 시켜주셨어요 그 덕분에 배앓이 없이 쑥쑥커서 3.11kg으로 태어난 아들이 40일에 5kg 으로 이주 포동포동해졌어요

그리고 남편도 같이 집에서 있었는데 남편도 같이 식사할 수 있도록 음식도 매일 맛있게 잘해주셔서 입 까다로운 남편도 고봉밥으로 밥먹고 저도 살이 찌고 모유도 잘나와서 우리 아들 부족함 없이 모유를 먹일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그 동안 고생도 많이 하셨는데 이모님과 헤어지는 마지막 날 마음이 많이 허전하고 울컥울컥하더라구요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이모님이 계셔서 편안하게 산후조리할 수 있어서 너무좋았고 이모님이 계셔서 몸도 많이 회복했어요 셋째를 낳으면 또 이모님과 함께하고 싶어요
쌀쌀해진 날씨에 건강 꼭 챙기시구요 이모님이 항상 꽃길만 걸으시길 항상 기도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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